시간이 속절없이 간다.
아니 하루를 속절없이 보내고 있다.
이놈의 정치가 뭔지.
이놈의 대선이 뭔지.
간 큰 암 미꾸라지 한 마리가 세상을 흐려 놓고 있는
꼬락서니를 보고 있을 수 없어서.
인터넷 뉴스에 댓글을 단 순간부터 울화가 생긴 건지
울화 때문에 댓글을 단 건지
아침부터 도진 울화가 도무지 식지 않는다.
정치하는 놈들의 술수에 놀아나지 않으려 해도
나도 모르게 휘말리고 만다.
오늘도 그 흙탕물에서 허우적거렸다.
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침묵은 금물,
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, 나름의 명목이었지만
남는 건 울화뿐이다.
어떤 놈이 되건
내 밥에 반찬 하나 더 얹히는 것도 아닌데...
에라, 눈 감고 저 창공이나 날아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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