난 결코 대중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다.
난 다만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.
난 한 번에 단지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.
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.
단지 한 사람, 한 사람, 한 사람씩...
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.
나도 시작하는 것이다.
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.
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
난 4만 2천 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.
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.
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
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줄어들 것이다.
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.
당신 가족에게도,
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.
단지 시작하는 것이다.
한 번에 한 사람씩.
'*울림들림시*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주름/안도현 (0) | 2014.12.29 |
---|---|
한계령에서 1 / 정덕수 (0) | 2014.12.01 |
쓰레기 치는 사람들 (0) | 2014.10.13 |
시 4 (0) | 2014.03.17 |
시 3 (0) | 2014.03.1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