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리솔솔 2022. 1. 15. 00:08

날씨가 연이어 춥습니다.

살을 에이는 듯한 차가움에

겨울의 진정한 맛을 느끼기도 합니다.

오랜만에 강의를 들을 때의 황홀한 기분처럼요.

무언가가 확 할퀴는 선뜩한 자극처럼요.

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자극들.

그것들을 잃지 않기 위한 발버둥.

문학을 잡기 위해 감각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

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문학을 잡고 있는 것인지 

저도 잘 모르겠습니다.